[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투수가 대세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투수가 대세

입력 2013-07-02 00:00
수정 2013-07-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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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지섭 등 7곳 마운드 보강

역시 마운드 보강이 대세였다. 8개 구단 가운데 7개 구단이 투수를 낙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구단 NC와 10구단 KT를 제외한 8개 구단의 연고 지역 신인 1차 지명 선수를 발표했다. 신생팀이고 연고 저변이 약한 NC와 KT는 오는 8일 연고지에 관계없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1차 지명에 나선다. 앞서 KT는 부산 개성고 투수 심재민과 천안 북일고 투수 유희운을 우선 지명했다.

이날 LG는 좌완 임지섭(제주고), 두산은 우완 한주성(덕수고), 넥센은 내야수 임병욱(덕수고)을 낙점했다. 또 KIA는 우완 차명진(순천 효천고), 삼성은 좌완 이수민(대구 상원고), 롯데는 좌완 김유영(경남고), SK는 우완 이건욱(인천 동산고), 한화는 좌완 황명국(청주고)을 선택했다. 넥센을 제외한 7개 구단이 미래의 주역으로 마운드를 뽑았다. 가장 관심을 끈 지역은 LG, 두산, 넥센 등 3개 팀이 몰려 있는 서울. 이들 팀은 지난해 성적 역순인 LG-넥센-두산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LG가 뽑은 임지섭은 KT의 우선 지명 후보에도 올랐던 유망주다. 190㎝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강속구를 자랑한다. 넥센이 점찍은 임병욱은 182㎝의 장신임에도 파워와 빠른 발, 강한 어깨를 갖춰 대형 타자로 성장할 기대주로 꼽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3-07-0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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