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메츠전 막판 2루타·득점…타율 0.282

강정호, 메츠전 막판 2루타·득점…타율 0.282

입력 2016-06-17 11:18
수정 2016-06-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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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뉴욕 메츠와의 경기 막판 2루타를 생산했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는 3-6으로 뒤진 9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츠 불펜 투수 애디슨 리드의 3구째 시속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강정호는 맷 조이스의 안타로 3루로 진루했고, 존 제이소의 땅볼로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0-6으로 뒤지다 8, 9회에 4점을 뽑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고 4-6으로 패했다.

앞선 타석에서 강정호는 상대 호수비에 두 차례나 막혔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메츠 선발 바톨로 콜론의 2구째 시속 143㎞(89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잘 맞은 총알 같은 타구는 좌익수 왼쪽을 향했지만,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상대의 멋진 수비에 안타와 타점을 놓친 강정호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강정호는 0-5로 뒤진 4회초 1사 2루에서 콜론의 시속 143㎞(89마일) 투심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강정호는 0-6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콜론의 시속 138㎞(86마일) 투심 초구를 노렸지만 빠른 땅볼 타구는 3루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고, 결국 강정호는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진 병살타로 아웃됐다.

43세로 메이저리그 최고령 현역 선수인 콜론은 7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볼넷 8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2(110타수 3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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