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코치진 구성 마무리…박건하·김봉수 유임

슈틸리케호 코치진 구성 마무리…박건하·김봉수 유임

입력 2014-09-11 00:00
수정 2014-09-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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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보좌할 국내 코치진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신태용(44) 코치를 중심으로 홍명보호에서 활동한 박건하(43) 코치와 김봉수(45) 골키퍼 코치가 유임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1일 “베네수엘라 및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신태용 코치를 도운 박 코치와 김 코치가 슈틸리케 감독을 도울 내국인 코치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명의 코치진 이외에 추가로 1명의 코치를 더 데려올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조만간 코치진 구성을 모두 끝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0월 두 차례 평가전(10월 10일·14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항하는 ‘슈틸리케호’는 슈틸리케 감독이 대동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카를로스 아르무아(65) 수석코치와 3명의 국내 코치가 팀을 조련하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미 이용수 기술위원장을 통해 내국인 코치 2∼3명을 축구협회서 선임해 달라는 요청을 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의 요청에 따라 신태용 코치를 먼저 선임했고,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 평가전에 박건하 및 김봉수 코치를 기용해 1승1패의 성적을 거뒀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출국에 앞서 오전에 숙소에서 3명의 코치진과 첫 코칭스태프회의를 열어 10월 평가전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10월에 소집할 해외파 선수들의 윤곽을 국내 코치진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박태하 코치와 신봉수 코치는 계약기간이 내년 6월까지인 만큼 새로운 코치를 영입하기보다 기존 선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두 명의 코치를 유임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슈틸리케 감독이 24일에 돌아오는 만큼 10월 평가전에 대비해 차출할 해외파 선수도 미리 결정했다”며 “1명의 코치를 추가로 영입할지는 조금 더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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