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네덜란드, 아이슬란드에 0-2 충격패

히딩크의 네덜란드, 아이슬란드에 0-2 충격패

입력 2014-10-14 00:00
수정 2017-08-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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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이 아이슬란드에게 완패를 당하며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예선 라운드에서 부진을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라우가르탈스뵐루르 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아이슬란드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1승 2패를 기록해 3연승을 달린 체코, 아이슬란드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루이스 판할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면서 네덜란드 사령탑을 맡게 된 히딩크 감독은 지난달 5일 첫 무대인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유로 예선 1차전에서 체코에 1-2로 덜미를 잡히며 A매치 2연패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10일 ‘약체’ 카자흐스탄을 3-1로 잡고 상승세를 타는가 싶었으나 이번 아이슬란드전 패배로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팀 동료 질피 시구르드손의 발끝이 네덜란드를 침몰시켰다.

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시구르드손은 전반 42분 쐐기골까지 터뜨려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같은 조의 체코는 원정에서 카자흐스탄을 4-2로 격파했고 라트비아는 터키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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