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15세 선수, 유로 예선 출전…최연소 기록

노르웨이 15세 선수, 유로 예선 출전…최연소 기록

입력 2014-10-14 00:00
수정 2017-08-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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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15세 축구선수가 유럽선수권대회(유로) 예선에 출전, 대회 역사상 가장 어린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노르웨이 최상위리그(티펠리겐) 스트룀스고드셋 소속인 마틴 외데가르드는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불가리아와의 유로 2016 예선 H조 3차전에 후반 18분 마츠 묄러 댈리와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날 그의 나이는 15세300일로, 유럽축구연맹(UEFA)은 외데가르드가 유럽선수권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전까지는 아이슬란드의 시구르두르 존슨이 1983년 6월 몰타와의 예선경기에 16세 251일의 나이로 출전한 것이 최연소 기록이었으나, 외데가르드가 이를 1년 가까이 앞당겼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외데가르드는 지난해 16세 이하(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성인 대표팀까지 섭렵한 ‘특급 유망주’다.

스트룀스고드셋 유스 출신인 그는 4월 티펠리겐에 데뷔해 가장 어린 나이(15세 117일)에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고, 약 한 달 만에 데뷔골을 넣어 최연소 득점 기록(15세150일)도 갈아치웠다.

8월에는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에 나설 국가대표로 선발돼 노르웨이 성인 대표팀 최연소 출전 기록(15세 253일)을 세운 데 이어 유로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자신의 첫 유로 예선 경기를 뛴 외데가르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우리 팀이 승점 3을 땄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는 노르웨이가 불가리아를 2-1로 꺾고 예선 2승째를 올려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이상 승점 9)에 이어 조 3위(승점 6)를 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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