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마이애미오픈 4강 진출 실패…강서브에 밀려 완패

정현 마이애미오픈 4강 진출 실패…강서브에 밀려 완패

입력 2018-03-29 08:54
수정 2018-03-29 08: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미지 확대
“아, 안 풀리네”
“아, 안 풀리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 8강전 경기 도중 머리를 쓸어올리고 있다. 2018.3.28
EPA=연합뉴스
정현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8강전에서 연거푸 위협적인 강서브를 뽑아낸 존 이스너(미국)에게 0-2(1-6 4-6)으로 졌다.

올해 기복 없는 플레이로 6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한 정현은 이날 서브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서브 에이스 3개를 잡아냈지만 더블 폴트는 4개나 범했다.

‘강서버’ 이스너는 에이스 13개로 평소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상대의 서브가 강하다 보니 정현은 장기인 리턴마저 흔들렸다.

이날 정현이 상대 첫 서브 리턴 포인트를 따낸 건 30번 가운데 단 1번이었다. 정현은 한 번도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를 8강으로 마감한 정현은 ATP 랭킹 포인트 180점을 얻어 4월 2일 기준 세계 랭킹 20위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