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동계올림픽] 스웨덴 바이애슬론선수 욘손

[밴쿠버동계올림픽] 스웨덴 바이애슬론선수 욘손

입력 2010-02-06 00:00
수정 2010-02-0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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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포상금 160만원도 행복”

동계스포츠 강국인 스웨덴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종목 금메달에 16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지만, 금메달이 유력한 출전선수는 “금메달 자체가 행복”이라고 의연한 자세를 보여 화제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일간지 ‘아프톤브라데트’는 5일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정상급 바이애슬론 선수인 헬레나 욘손이 금메달을 따면 스웨덴 바이애슬론협회로부터 포상금 1만 크로네(약 160만원)를 받게 된다. 스웨덴 올림픽위원회는 부상으로 올림픽 마스코트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헬레나 욘손(26)은 지난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2009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추적 10㎞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밴쿠버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금메달 후보 6명 가운데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신문은 그러나 “욘손의 라이벌인 올가 자이트세바(러시아)는 금메달을 따면 72만크로네(약 1억1400만원)의 포상금과 고급 자동차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카티 빌헬름(독일)은 15만크로네(약 240 0만원)을, 세계 최강 올레 아이나르 비요른달렌(노르웨이)은 10만크로네(약 1600만원)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욘손은 “포상금은 국가별로 천차만별이다. 내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 그 자체로 행복할 것이다. 상금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0-02-0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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