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달 말 공공주택 사전청약 실시…시세 70% 수준”

원희룡 “이달 말 공공주택 사전청약 실시…시세 70% 수준”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2-12-15 16:07
수정 2022-12-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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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약 주택, 5년간 50만호 공급 계획
“시세보다 70% 전후, 40년 장기 모기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제공)
올 연말부터 공공분양 주택 사전청약이 실시되며, 윤석열 정부의 ‘5년간 주택 270만 가구 공급 계획’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정부의 각종 공급대책 계획 시행 시점을 묻는 질의에 “이달 말부터 사전청약을 받기 시작한다”고 답했다.

원 장관은 “270만호 공급계획을 가급적 국민들이 원하는 눈높이에 맞는 품질, 원하는 위치에 다양하게 공급할 것”이라면서 “그중 공공주택 50만호를 시세보다 70% 전후 가격대로 40년 전후 장기 모기지를 붙여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앞서 정부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전국에 270만호를 5년 안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공공분양 주택으로 50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 6만호를 포함해 수도권에 36만호, 비수도권에 14만호가 분양될 예정이다.

공공분양은 나눔형(25만호)·선택형(10만호)·일반형(15만호)로 나눴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이하로 책정한 모델이다. 선택형은 저렴한 임대료로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하게 된다. 일반형은 시세 80% 수준으로 분양하며 추첨제를 신설했다.

이달 말에는 나눔형 중에서 고덕 강일3단지, 고양 창릉, 양정 역세권, 일반형 중에서 남양주 진접2 등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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