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2학기 실시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2학기 실시

입력 2010-01-06 00:00
수정 2010-01-06 15: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달라지는 국민생활 ···자영업자 실업급여 가입 허용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가 올 2학기부터 시행된다.

 둘째 자녀 이상 가구에 무상보육 및 교육이 확대되며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미소금융(무담보 무보증 소액대출)이 활성화된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에 달라지는 국민생활’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 1학기부터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를 시행하려고 했으나 법안 처리가 불발됨에 따라 올 상반기에 관련법을 국회에 통과시켜 2학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고소득 계층인 8~10분위 가정의 학생은 현행대로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경우,학기 중에도 이자를 갚아야 한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는 7분위 이하 가정의 C학점 이상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대출하고 취업 후 일정 소득 발생 시점부터 원금 및 이자를 상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둘째아 무상보육도 확대된다.둘째아에 대한 보육.교육비 전액 지원 대상이 영유아 가구의 소득 하위 60% 이하에서 70% 이하 가구까지 확대된다.이를 적용하면 1인당 최대 월 27만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보육료 지원 대상 선정시 맞벌이 가구의 소득기준을 부부합산소득 498만원으로 낮추고 저소득 맞벌이.한부모 가구(1천가구)에 대해 영아 전담 가정 돌봄 서비스가 지원된다.

 미소금융은 오는 5월까지 전국에 20~30개 지역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개시하고 6월부터 단계적으로 200~300개까지 확대된다.미소금융을 통해 영세사업자 운영자금,전통시장 상인대출 등이 저리로 지원된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서민에게 특별금리(7%)를 추가하는 우체국 예금상품이 오는 4월 보급되며,연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인 저소득층에게 연간 보험료 3만5천원짜리 상품이 출시된다.

 기초생활 수급자의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를 초과하는 경우 자립자금(초과액의 2배 상당액)을 2~3년간 ‘희망키움 통장’에 적립해준다.중증장애인 수당은 오는 7월부터 장애연금으로 전환되면서 지급액이 월 2만원 인상된다.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 보험 실업급여 가입이 허용되며,중증.희귀난치성 질환자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이 5~10%로 낮아진다.

 오는 12월부터 경부고속철도 전구간 개통으로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되며 우체국 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해 우표를 구입하고 내용 증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사,출생.사망 등 여러 기관에 걸친 15종의 생활 민원 업무를 한 번에 신청.처리하는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되며,저소득 근로자가 지출한 국민주택규모의 주택 월세 비용의 40%(연간 300만원 한도)가 소득 공제된다.개인 지정기부금 소득 공제 한도는 15%에서 20%로 확대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