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수입 환란이후 첫 감소

골프채 수입 환란이후 첫 감소

입력 2010-01-25 00:00
수정 2010-01-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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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년보다 17.4% ↓

지난해 골프채 수입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채 수입액은 2억 2550만달러로 전년보다 17.4% 감소했다. 수입량은 1784t으로 11.0% 줄었다. 골프채 수입액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골프채 수입액은 1997년 9020만달러에서 1998년 2420만달러로 급감했지만, 이후 꾸준히 늘어 2008년 2억 7306만달러까지 증가했다. 골프채 수입액이 11년 만에 크게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여파 때문으로 보인다. 금융위기가 2008년 9월부터 본격화되면서 그해에는 그나마 소폭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지난해에는 소비심리 위축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분기별로도 지난해 1·4분기 수입액은 4501만달러로 2분기(6004만달러), 3분기(5826만달러), 4분기(622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적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10-01-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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