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준비, 재래시장이 마트보다 25% 싸

차례상 준비, 재래시장이 마트보다 25% 싸

입력 2010-02-08 00:00
수정 2010-02-08 1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래시장에서 설 차례상에 쓸 식재료를 사면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보다 약 2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설을 일주일 앞둔 5일 설 차례상 차림 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는 재래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사 직접 조리할 때와 조리된 음식을 구입할 때,인터넷 쇼핑몰 같은 곳에서 차례상을 통째로 구입할 때 등 4가지 경우로 나눠 이뤄졌다.

 차례상을 구성하는 음식은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 자문해 28개 식재료를 활용한 26개 음식을 선정했다.

 그 결과 재래시장에서 설 성수품을 구입할 때가 가장 저렴해 21만7천688천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는 이보다 25.1% 비싼 29만744원으로 집계됐다.

 조리된 음식을 살 때는 31만4천508원,차례상을 일괄 구입할 때는 37만9천446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을 이용할 때의 비용을 보면 떡국과 육적,육탕에 쓰이는 쇠고기 가격이 9만9천원으로 전체 상차림 비용의 46%를 차지했고 사과.배 등 과일류가 3만3천원,어적,어탕,조기,북어 등 수산물이 2만9천원가량이었다.

 aT 관계자는 “국산 식재료를 기준으로 한 금액이지만,조기,도라지,고사리처럼 재래시장에서 잘 유통되지 않는 품목은 수입산으로 대체 조사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상세한 조사 결과는 농수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