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142곳 인턴 1만여명 뽑는다

올해 대기업 142곳 인턴 1만여명 뽑는다

입력 2010-03-10 00:00
수정 2010-03-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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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3곳 중 1곳가량은 올해 인턴사원을 모집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매출액 기준 상위 40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인턴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34.9%(142개사)가 인턴사원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채용규모와 시기를 모두 확정한 기업은 100곳이었으며,이들의 채용 인원은 1만457명으로 집계됐다.나머지 42개사는 아직 구체적인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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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에만 각각 2천200명,1천500명을 뽑을 예정인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채용규모가 가장 컸고,현대.기아차(1천명),롯데그룹(1천명),STX그룹(600명),두산(300명),신세계(220명) 등도 많은 인원을 모집했다.

 또 포스코는 대기업 중 최초로 올해 신입사원을 전원 인턴십으로 채용하기로 하고,다음 달 말께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한편,인턴사원이 정규직 채용을 지원할 때 ‘가산점을 준다’(36.6%)거나 ‘우대한다’(16.2%) 등 혜택을 주는 기업이 많았고,14.1%는 인턴십 수료자 중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능력을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인턴사원 채용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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