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효성그룹 이상운 부회장이 “까다로운 고객이 확실한 지지자가 될 수 있다.”며 고객 서비스에서 악착스러운 자세를 가질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해 눈길을 끈다.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그는 “진화론 가운데 하나인 ‘단속평형’ 이론은 평형 상태를 오래 지속하다가 마치 폭발하듯이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일컫는다.”면서 “이와 마찬가지로 성공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견뎌냈을 때 어느 한순간 이뤄진다.”고 역설했다.
이어 “고객 중에는 요구조건이 무척 까다로워 쉽게 만족하게 하기 어려운 이들도 있다.”며 “그런 고객일수록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가장 확실한 지지자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악착스럽게 어려운 과정을 이겨낸 사람만이 달콤한 결과물을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0-04-03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