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세…1,110원 하회

환율 하락세…1,110원 하회

입력 2010-04-15 00:00
수정 2010-04-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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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개장 초 1,110.0원 아래로 내려갔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4분 현재 1,108.40원으로 전날(종가 1,112.20원)보다 3.8원 하락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11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주가 강세 등에 힘입어 1,110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 시간 현재까지 장중 저점은 1,107.80원으로 2008년 9월12일 장중 저점인 1,106원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미국 증시의 상승에 이어 국내 증시도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미 달러화 약세 기조와 싱가포르 통화 절상 움직임 등의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또 전날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점도 환율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800억 원 이상의 주식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에서 환율 하락 압력이 강해 이날 원.달러환율은 1,100원대를 하향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전반적으로 당국이 개입해 방어하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라며 “이날 원.달러환율은 1,103~1,113원대에서 움직이되 장중 1,100원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현재 100엔당 1,187.04원,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93.38엔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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