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울산 석유비축기지가 준공돼 총 1억4천600만배럴 규모의 석유비축시설 구축 작업이 마무리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석유공사는 19일 석유공사 울산기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재계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비축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정부가 1980년 이후 3차에 걸쳐 추진한 석유비축시설 건설계획이 완료됐다.
650만 배럴 규모인 울산 기지의 준공으로 우리나라의 비축유 확보 능력은 총 1억4천600만 배럴로 커졌다.
이는 우리나라가 158일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의 의무비축량(90일분)을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현재 비축유는 1억2천70만 배럴로,정부는 2013년까지 1억4천100만 배럴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3차에 걸친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 건설 공사에는 총 2조4천600억원의 예산과 211만명의 기술인력이 투입됐고,21만대의 중장비가 동원됐다.
1999년 시작된 울산 기지 건설에는 2천1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경부는 울산 기지의 준공으로 국내 석유산업 메카인 울산에 원활한 석유공급망을 구축하게 돼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석유공사 백문현 비축본부장 등 4명에게 훈.포장이 수여됐다.
비축기지 업무를 총괄한 백 본부장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고,SK건설 김호영 본부장에게는 철탑산업훈장이 돌아갔다.
대우엔지니어링 민진기 전무와 석유공사 한병호 처장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울산 석유비축기지 준공으로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안보를 확립했다”며 울산이 동북아 석유시장에서 물류.금융의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준공식은 30년에 걸쳐 정부가 추진한 석유비축시설 건설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비축기지 건설은 우리의 건설능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지식경제부와 한국석유공사는 19일 석유공사 울산기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재계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비축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정부가 1980년 이후 3차에 걸쳐 추진한 석유비축시설 건설계획이 완료됐다.
650만 배럴 규모인 울산 기지의 준공으로 우리나라의 비축유 확보 능력은 총 1억4천600만 배럴로 커졌다.
이는 우리나라가 158일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의 의무비축량(90일분)을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현재 비축유는 1억2천70만 배럴로,정부는 2013년까지 1억4천100만 배럴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3차에 걸친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 건설 공사에는 총 2조4천600억원의 예산과 211만명의 기술인력이 투입됐고,21만대의 중장비가 동원됐다.
1999년 시작된 울산 기지 건설에는 2천1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경부는 울산 기지의 준공으로 국내 석유산업 메카인 울산에 원활한 석유공급망을 구축하게 돼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석유공사 백문현 비축본부장 등 4명에게 훈.포장이 수여됐다.
비축기지 업무를 총괄한 백 본부장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고,SK건설 김호영 본부장에게는 철탑산업훈장이 돌아갔다.
대우엔지니어링 민진기 전무와 석유공사 한병호 처장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울산 석유비축기지 준공으로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안보를 확립했다”며 울산이 동북아 석유시장에서 물류.금융의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준공식은 30년에 걸쳐 정부가 추진한 석유비축시설 건설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비축기지 건설은 우리의 건설능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