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로자 월급 전국서 가장 많이 받는다

서울 근로자 월급 전국서 가장 많이 받는다

입력 2010-07-26 00:00
수정 2010-07-2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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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만원으로 전국평균 112.5%…제주 79.7%로 최저

지난해 서울 소재 사업장에서 일하는 상용 근로자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임금을 받았고,제주 지역 상용 근로자들의 임금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임금 근로시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의 상용 근로자 월임금 총액 평균은 230만4천167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월 임금총액이 259만1천210원으로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112.5% 수준이었다.

 이어 울산 105.3%(242만5천507원),대전 102.4%(236만52원),경기 101.7%(234만3천611원),전남100.1%(230만6천153만원) 수준이었다.

 반면 제주는 79.7%(183만5천457만원)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부산 87.9%(202만4천612원),대구 87.7%(202만1천827원),광주 89.7%(206만6천804원),강원 89.2%(205만6천294원),충북 89.2%(205만4천674원),전북 85.2%(196만2천745원) 지역 근로자도 전국 평균의 90%를 밑도는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월임금 총액을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과 비교해보면 광주와 울산 지역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2007년 광주와 울산 지역의 월임금 총액은 각각 92.7%,109.9%였다.

 고용부 관계자는 “저임금은 장기적으로 지역간 인력유출의 원인이 되고 고임금은 인력유입의 주원인이 될 수 있다”며 “임금 수준이 높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고용창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고용부가 전국의 3만1천여개 사업장을 상대로 채용계획 및 구인인원,미채용 인원,임금 등을 파악하는 사업체 고용동향 조사는 기업이 실제로 필요한 인력수요 등을 조사한다는 측면에서 고용동향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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