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 둔화’ 충격 진정…24P↑

코스피 ‘경기 둔화’ 충격 진정…24P↑

입력 2010-08-13 00:00
수정 2010-08-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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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나흘만에 1183원선으로 하락

 주식시장이 ‘경기 둔화’ 충격에서 벗어나 급반등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24.49포인트(1.42%) 오른 1,746.24를 기록,나흘만에 상승 반전했다.

 전날까지 사흘동안 코스피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70포인트가량 떨어진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1,730선 위에서 개장했지만,이후 지수는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이 이어지면서 추가 하락 쪽으로 기울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개인이 본격적으로 ‘사자’에 나섰고 외국인들도 전기전자업종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사들이면서 지수는 1,740선을 넘을 수 있었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된 충격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98포인트(0.63%) 오른 473.96으로 출발한 뒤 이틀째 이어진 기관 매수세를 등에 업고 보폭을 키워 6.19포인트(1.31%) 오른 477.17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엔화 가치 하락과 일부 기업의 실적 호조 덕에 0.44% 상승했고,대만 가권지수는 하반기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0.79%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성장 둔화 우려보다 긴축정책 완화 전망이 힘을 얻은 가운데 0.7%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0.07%와 0.12% 오른 채 오전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만에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2.40원 내린 1,183.80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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