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경제참여율 49.2%

女경제참여율 49.2%

입력 2010-08-16 00:00
수정 2010-08-16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육아부담 등에 10년전 회귀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여성의 비율이 갈수록 줄고 있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 등으로 직장을 포기하는 여성이 많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미지 확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5일 밝힌 ‘저출산 고령화 시대 여성인력 활용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2007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8.8%였던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2006년 50.3%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후 하향세로 돌아서 2007년 50.2%, 2008년 50%, 2009년 49.2%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0년 전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저출산의 여파로 2018년부터 인구감소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는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직장 여성들의 복지 여건이나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10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0-08-16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