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들, 예금금리 또 내려

시중 은행들, 예금금리 또 내려

입력 2010-09-20 00:00
수정 2010-09-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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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들이 지난 9일 기준금리 결정 이후 2주 연속 정기예금 금리를 내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를 연 3.6%에서 3.5%로 0.1%포인트 내렸다.국민은행은 지난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7%에서 3.6%로 내린 데 이어 2주 연속 금리를 내렸다.

 우리은행도 1년 만기 ‘키위정기예금’ 금리를 지난 17일 연 3.7%에서 3.55%로 0.15%포인트 인하했다.

 하나은행 역시 이날 ‘하나 정기예금’ 금리를 0.05%포인트 내렸다.1년 만기 금리는 연 3.65%에서 3.6%로,2년 만기 금리는 연 3.75%에서 3.7%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리는 것은 지난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연 2.25%로 동결한 이후 채권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금통위가 정책금리를 동결하기 전날인 8일 연 3.61%에서 9일 3.35%까지 떨어진 뒤 등락을 거듭하다 이날 3.50%로 마감했다.또 최근 들어 시중자금이 예금으로만 몰리고 있는 현상도 예금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통위 이후 채권금리가 하락(채권값 상승)해 조달 비용이 비싸진 만큼 은행들이 시장금리를 반영해 예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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