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중복설비로 오히려 성능 저해”

“와이파이 중복설비로 오히려 성능 저해”

입력 2010-10-04 00:00
수정 2010-10-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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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앞다퉈 확대하고 있는 와이파이망 투자로 인해 오히려 소비자들의 무선인터넷 이용 환경이 저해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경재(한나라당) 의원이 전파관리소 등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인구밀집 지역 총 19곳을 조사한 결과 인접한 무선인터넷 접속기(AP)들의 간섭 현상으로 인해 무선랜 데이터 전송속도가 설비 용량에 비해 최대 60%까지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파관리소가 지난 7월 12~16일에 걸쳐 수도권 한강 이남 대학교와 병원 등 9곳과 경남권 대학교 및 부산의 기차역 주변 등 10곳을 대상으로 산업,과학,의료용 기기가 사용 가능한 주파수 대역(ISM)에 대한 전파환경조사를 벌인 데 따른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뉴코아아울렛과 코엑스몰의 경우 각 이통사 등이 설치한 AP들의 채널간섭 현상으로 인해 간섭받지 않을 경우 18Mbps에 달했던 무선랜 속도가 7Mbps로 저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서울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특정 지점에서 10~20여개의 무선 AP가 검색되는 등 시설 중복이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의원은 “각 이통사들이 자사의 홍보효과 극대화만을 위해 무선랜 공용구축을 통한 비용절감에 소극적이며,주파수 간섭에 따른 서비스 품질저하에도 관심이 없는 상황”이라며 “비면허대역 특성상 엄격한 규제수단을 적용하는 것은 어렵더라도 통신사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정부의 채널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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