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SK에너지 물류공급 합작사 설립

현대그룹-SK에너지 물류공급 합작사 설립

입력 2010-11-18 00:00
수정 2010-11-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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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SK에너지와 합작사를 설립한다.

현대그룹은 17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이석희 현대상선 대표, 박재영 현대로지엠 대표, 유정준 SK에너지 R&M 사장이 합작사 내트럭프랜즈㈜ 설립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내트럭프랜즈는 각사가 구축한 화물정보망을 통합해 물류공급망 관리시스템을 만들게 된다.

컨테이너 화물·벌크 화물 등의 운송가맹과 주선사업, 상용차 부분으로 서비스도 특화할 계획이다. 벌크 화물이란 포장되지 않은 곡물, 광석 등의 화물을 일컫는다.

현대상선은 합작사 설립으로 화주에게 효율적인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력을 강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도 현대그룹의 육·해상 물류서비스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 기존 화물정보망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내트럭프랜즈 설립으로 다단계 화물운송 관행이 개선되고, 화물과 차량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해 공차 운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11-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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