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CNG버스 멕시코 대중교통시장 진출

현대 CNG버스 멕시코 대중교통시장 진출

입력 2010-11-18 00:00
수정 2010-11-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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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압축천연가스(CNG) 버스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새로 자리잡게 됐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정부는 16일(현지시간) 도심 차풀테펙 공원에서 현대상용차 현지 판매업체인 ‘비테세 모터스’와 CNG버스 인수식을 갖고 ‘에코 버스’ 30대를 전달 받았다.

한국산 버스가 멕시코 대중교통수단이 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 버스들은 현대차의 ‘수퍼 에어로 시티’로, 이번 주 중 멕시코시티 도심 주요 노선에 배치돼 운행을 시작한다.

CNG버스는 장기 리스 형태로 시 정부에 임대된다. 현대차로서도 장벽이 높았던 멕시코 대중교통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시장은 서울의 친환경 교통시스템을 모델 삼아 교통환경 개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멕시코시티는 내년 RTP(시 정부 여객교통망)가 운용하는 버스 1200대 가운데 200∼300대를 CNG버스로 바꿀 계획이어서 한국산 CNG버스의 추가 진출 전망도 밝은 편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11-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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