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장들 “집값 반등 가능성 있다”

주요 은행장들 “집값 반등 가능성 있다”

입력 2010-12-17 00:00
수정 2010-12-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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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은행장들은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은행장들은 17일 김중수 한은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최근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는 가운데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택담보대출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년 중 입주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에 비춰 앞으로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주택가격과 주택담보대출의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은행장들은 “최근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대출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전반적인 기업자금 사정이나 은행의 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려면 이자보상비율이 매우 낮으면서 수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희박한 한계기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일부 은행장은 “내년에 은행이 리스크(위험)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 등에 의해 중소기업 대출보다는 가계 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을 운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은행 간 가계 대출 경쟁이 지나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협의회 시작에 앞서 “내년에는 수출과 내수가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초 열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에서 미국의 2차 양적 완화(QE2.유동성 공급)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 본관에서 개최된 협의회에는 국민,우리,하나,기업,SC제일,한국씨티,산업,수출입,농협,수협 등의 은행장 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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