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1140원대 후반

환율 하락…1140원대 후반

입력 2010-12-28 00:00
수정 2010-12-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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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14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149.00원으로 출발해 1,147원 선에서 주로 등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고 런던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특별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화 가치가 유로당 1.31달러대 중반에서 1.32달러대로 급등한 점도 원화가치 상승(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얼마전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유럽 일부 국가에 대해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면서 유로화가 크게 하락했으나 신용등급 강등 이슈가 잠잠해지면서 유로화가 다시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연말과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이 달러매물을 대거 내놓은 점도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다만 연말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거래를 자제하고 외환거래량도 급감해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키우지는 못했다.이날 하루 외환거래량은 약 30억달러로,사흘 연속 3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오후 3시1분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92.02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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