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P↑ 2100회복

코스피 23P↑ 2100회복

입력 2011-01-27 00:00
수정 2011-01-2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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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외국인 매수 힘입어 금융위 “과열 우려부문 점검”

코스피가 큰 폭으로 뛰며 종가기준으로 5거래일 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79포인트(1.14%) 오른 2110.4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하루 동안 1% 이상 상승한 것은 지난해 12월 9일(1.70%) 이후 처음이다.

연기금과 외국인의 힘이 컸다.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16억원을 순매수해 사흘 연속 1000억원 이상 사들이는 뚝심을 발휘했다. 외국인도 막판 매수폭을 늘리며 121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404억원을 팔았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이 2011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연두 교서에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게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최근 증시 상승이 과도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과열이 우려되는 부문에 대해서는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조인강 자본시장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주가 상승률이 과거 상승장세보다는 속도가 완만한 수준”이라면서 “쏠림현상 등으로 일부 과열이 우려되는 부문에 대해 필요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이후 현재까지의 주가 상승률이 19.7% 수준으로, 과거 급등기인 2007년 4~7월(33.1%)이나 2009년 4~7월(29.1%) 등과 비교해 상승 속도가 완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1-01-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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