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빠른 해류 타고 해적 잡는다

청해부대, 빠른 해류 타고 해적 잡는다

입력 2011-04-06 00:00
수정 2011-04-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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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조사원, 아덴만 해류도 제작시스템 구축

국립해양조사원은 6일 청해부대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소말리아 해적 출몰 해역인 아덴만을 포함한 아라비아해에 대한 맞춤형 해류도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류는 시·공간적으로 거의 일정한 바닷물의 흐름으로, 군함도 이 흐름을 이용하면 제 속도보다 더 빠르게 항해할 수 있어 청해부대의 해적선 추격 등 작전 수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해양조사원 측은 전망했다.

이 시스템은 프랑스에서 제공하는 인공위성고도계 자료에 조사원이 자체 개발한 해류추정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으로, 아라비아해 해류 정보를 매일 생산한다.

시스템은 다른 해역에도 적용될 수 있어 우리 해군의 이동과 순항 훈련 등에 대한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고 조사원은 설명했다.

해양조사원은 향후 월·계절·연도별 평균 해류도도 제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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