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D앤더슨 암센터의 홍완기(69) 교수가 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에서 주는 ‘2012년도 암 임상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홍 교수의 모교인 연세대의대가 28일 밝혔다.
1949년부터 시작된 ‘암 임상연구상’은 매년 임상연구와 기초연구, 암 조절, 기부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기여도가 가장 높은 인물에게 수여된다.
홍 교수는 후두암 분야 전문가로, 1990년 초만 해도 성대까지 절제해야 했던 이 질환을 항암제와 방사선 병합요법으로 목소리를 잃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치료법은 현재 후두암 치료 교과서에 실리고 있다.
그는 또 암 전 단계 세포에 비타민A 성분인 ‘레티노이드’를 투여하면 이 세포가 암세포로 잘 진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내 암 예방에도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의학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항암예방요법’이 그의 연구에서 출발했다.
연합뉴스
1949년부터 시작된 ‘암 임상연구상’은 매년 임상연구와 기초연구, 암 조절, 기부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기여도가 가장 높은 인물에게 수여된다.
홍 교수는 후두암 분야 전문가로, 1990년 초만 해도 성대까지 절제해야 했던 이 질환을 항암제와 방사선 병합요법으로 목소리를 잃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치료법은 현재 후두암 치료 교과서에 실리고 있다.
그는 또 암 전 단계 세포에 비타민A 성분인 ‘레티노이드’를 투여하면 이 세포가 암세포로 잘 진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내 암 예방에도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의학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항암예방요법’이 그의 연구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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