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홍완기 교수 美 암협회상 수상

재미 홍완기 교수 美 암협회상 수상

입력 2011-06-28 00:00
수정 2011-06-28 14: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의 홍완기(69) 교수가 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에서 주는 ‘2012년도 암 임상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홍 교수의 모교인 연세대의대가 28일 밝혔다.

1949년부터 시작된 ‘암 임상연구상’은 매년 임상연구와 기초연구, 암 조절, 기부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기여도가 가장 높은 인물에게 수여된다.

홍 교수는 후두암 분야 전문가로, 1990년 초만 해도 성대까지 절제해야 했던 이 질환을 항암제와 방사선 병합요법으로 목소리를 잃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치료법은 현재 후두암 치료 교과서에 실리고 있다.

그는 또 암 전 단계 세포에 비타민A 성분인 ‘레티노이드’를 투여하면 이 세포가 암세포로 잘 진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내 암 예방에도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의학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항암예방요법’이 그의 연구에서 출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