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엔트랙’ 이용자 3만여명 전화번호 노출

SK ‘엔트랙’ 이용자 3만여명 전화번호 노출

입력 2011-08-22 00:00
수정 2011-08-22 09: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K마케팅앤컴퍼니가 관리하는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인 ‘엔트랙’의 홈페이지에서 가입자 3만여명의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SK마케팅앤컴퍼니 관계자는 22일 “2008년 1월부터 12월까지 휴대전화로 엔트랙에 접속한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와 접속 기록이 노출된 것을 전날 파악해 즉시 해당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노출된 가입자 접속기록은 총 21만여건이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가입자 1명이 1년에 평균 7∼10회 정도 접속하는 것을 감안, 이번에 약 3만8천명의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접속기록이 언제부터 노출됐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엔트랙은 휴대전화를 통해 고속도로 상황 등 교통정보를 제공했던 서비스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운영됐다.

이 회사는 “엔트랙 접속기록이 홈페이지에 띄워져 모두가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니고, 인포스캔 등 개인정보 유출 확인 프로그램을 돌리면 확인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SK마케팅앤컴퍼니 관계자는 “휴대전화 번호가 암호화 대상은 아니었지만, 접속 기록을 즉시 삭제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며 관리상 과실을 인정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