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휴학생 54.8% ‘등록금 부담 때문’”

“2학기 휴학생 54.8% ‘등록금 부담 때문’”

입력 2011-08-24 00:00
수정 2011-08-24 1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학기 휴학생들은 학교에 등록하지 않기로 한 이유로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다.

24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55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24.4%가 ‘2학기에 휴학한다’고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54.8%는 ‘학비 부담’을 주된 이유로 밝혔다.

’취업 준비를 위해’라는 이유를 든 응답자가 15.6%로 뒤를 이었으며 ‘졸업시기를 미루기 위해’(10.4%), ‘외국연수·배낭여행을 위해’(7.4%) 등의 답변이 잇따랐다.

휴학을 하지 않는 학생 중에서도 ‘2학기 등록금을 아직 다 마련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49.9%를 차지해 ‘다 마련했다’(50.1%)는 응답자의 수와 비슷했다.

등록금 마련 방법(복수응답)으로는 ‘부모의 지원’(53.7%), ‘아르바이트로 충당’(51.8%), ‘장학금’(31.3%), ‘학자금 대출’(28.2%)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

등록금 액수에 대해서는 ‘비싸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90.1%로 ‘적절하다’(8.8%), ‘싸다’(1.1%)는 답변보다 많았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한 학기 적정 등록금은 평균 182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