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천억달러 엔고 대책 기금 창설

日, 1천억달러 엔고 대책 기금 창설

입력 2011-08-24 00:00
수정 2011-08-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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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역사적 최고치를 넘나드는 엔화 강세에 대처하기 위해 1천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창설하기로 했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은 24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엔고에 대한 대책으로 1천억 달러의 기금을 만들어 기업의 인수합병(M&A), 자원 및 에너지의 확보와 개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금 설치는 1년간의 한시적 조치로 정부의 외국환자금특별회계에서 자금을 염출해 국제협력은행을 통해 기업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관영 펀드로 엔고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외환시장에 대한 감시도 강화해 다음달 말까지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외환 보유액을 보고받는 방식으로 투기적 엔화 매수를 차단하기로 했다.

노다 재무상은 “일방적인 엔고의 흐름이 시정되길 기대한다”면서 “향후 필요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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