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휘발유 시장 1위 재확인

SK에너지, 휘발유 시장 1위 재확인

입력 2011-08-24 00:00
수정 2011-08-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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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기름값 할인의 여파로 GS칼텍스에 내줬던 국내 휘발유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휘발유 시장 점유율에서 SK에너지는 39.0%를 기록해 GS칼텍스(30.3%)를 다시 앞질렀다.

기름값 할인 기간이었던 6월에는 GS칼텍스가 32.7%로 SK에너지(32.2%)를 0.5% 포인트 차로 앞선 바 있다.

지난달 SK에너지의 점유율은 기름값 할인 이전 평균치인 36∼37%보다 높다.

SK에너지는 작년 1월 국내 휘발유 시장에서 39.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가 이번에 이와 같은 수준으로 회복했다.

SK에너지는 기름값 100원 할인 때 카드할인 방식을 선택했지만 GS칼텍스 등 다른 주유소는 공급가를 바로 깎아 줘 할인 기간 이용자들이 GS칼텍스 등 다른 주유소에 몰렸다가 할인이 끝나고 SK로 돌아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할인이 끝나고 SK 점유율이 평소보다 더 높아진 것은 할인이 끝나기 직전 주유소에서 공급가 할인 방식을 택한 GS칼텍스 등 정유사의 물품을 대거 확보하면서 지난달 물량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6월 18.5%에서 지난달 16.7%로, 에쓰오일은 15.4%에서 13.3%로 나란히 점유율이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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