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D-2> 세계 첫 고화질 3D 생중계

<세계육상 D-2> 세계 첫 고화질 3D 생중계

입력 2011-08-25 00:00
수정 2011-08-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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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 지상파 66번·스카이라이프 1번 채널서 송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일부 경기가 세계 최초로 고화질 3D(3차원 입체) TV로 생중계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화질 3D TV 방송기술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주요 장면을 생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3D 생중계는 대구 스타디움에서 3D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3D 전용 중계차에서 실시간으로 편집 및 압축한 후 KT 전용망을 거쳐 서울 KBS로 전송, 지상파 66번 채널과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1번 채널에서 송출된다.

생중계되는 경기는 남·녀 100m, 400m 등 트랙경기 준결승 및 결승 17개 경기다.

실험방송 특성상 3D TV와 고화질 3D TV 실험방송 수신용 셋톱박스가 설치된 150여곳에서만 고화질 3D를 시청할 수 있다. 일반 DTV만 있는 가구는 지상파 66번 채널에서 고화질 2D로 볼 수 있다.

방통위는 29일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실험방송 수신기를 설치, 시민에게 3D 생중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같은 날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APG-12 세계전파통신회의 사전준비 국제회의 장소에도 선보여 각국 대표단에게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고화질 3D 방송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표준화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남석 방통위 전파기획관은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3D 생중계 실험은 한국이 고화질 3D 방송서비스 선도국가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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