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스크’ 16개월來 최고치 경신

‘한국 리스크’ 16개월來 최고치 경신

입력 2011-09-14 00:00
수정 2011-09-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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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1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14일 국제금융센터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발행하는 외화 채권에 대한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오후 3시 현재 홍콩 장외시장에서 155bp(1bp=0.01%)로 작년 5월 25일 173bp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1일 101bp에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직후 121bp로 급등했다. 추석연휴에는 8일 143bp에서 12일 11bp가 오른 154bp까지 상승했다.

이후 13일(현지시각) 뉴욕시장에서 148bp까지 하락했던 한국 CDS프리미엄은 이날 오후 홍콩시장에서 프랑스 은행 신용등급 강등 소식과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유럽의 구원투수 역할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다시 7bp 폭등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 등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국가 신용도가 나빠져 국외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한국 CDS프리미엄이 오후들어 무디스가 프랑스 은행인 크레디트아그리꼴과 소시에테제네랄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다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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