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농협 금융사고금액 500억원 넘어

2008년 이후 농협 금융사고금액 500억원 넘어

입력 2011-09-18 00:00
수정 2011-09-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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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75건 330억원, 조합 113건 170억원중앙회에서만 해직 54명 등 590명 징계

지난 2008년 이후 최근까지 농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고금액이 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중앙회는 내년 3월 ‘농협중앙회-경제지주-신용지주체제’로의 새출발을 앞두고 정부에 6조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개편에 앞서 내부기강 확립 등 금융사고를 막기 위한 강력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송훈석 의원(민주당)에 제출한 ‘금융사고 발생현황 및 처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최근까지 농협중앙회와 지역조합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모두 188건으로 피해금액이 501억300만원에 달했다.

중앙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2008년 19건, 2009년 15건, 2010년 24건, 올해 7월까지 17건 등 모두 75건이었으며 피해금액은 330억2천800만원에 이르렀다.

중앙회의 경우 지난 2008년 이후 금융사고로 인해 징계를 받은 직원은 해직 54명, 정직 38명 등 모두 590명에 달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지역조합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건수 및 피해금액은 113건, 170억7천500만원이었다.

금융사고 이외에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등 부정비리사건도 작년 33건, 올해들어 최근까지 19건 발생, 2010년에 1천239만원, 올해들어 718만원을 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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