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복지사업 투자, 사실상 전무”

“국민연금 복지사업 투자, 사실상 전무”

입력 2011-09-19 00:00
수정 2011-09-19 14: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연금기금을 활용한 복지사업이 불신과 장기적인 계획의 부재로 인해 성과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기금 복지사업은 2008년 신용회복 지원 대여사업을 끝으로 3년간 실적이 전무한 상황이다.

국민연금법은 국민연금 가입자 및 가입자였던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연기금 신규 여유자금의 1% 이내에서 복지사업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07년 연기금 중 0.1%를 차지했던 복지사업 비중은 매년 평가액이 줄어 올해 7월 기준으로 0.03%까지 급감한 상황이다.

최근 5년간 복지사업 비중은 단 한번도 0.5%를 넘지 못했으며 여기에 더해 비현실적인 사업계획으로 수익률까지 떨어지고 있다고 전 의원은 설명했다.

전 의원은 “복지사업이 수익성과 공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투자임에도 안이한 계획과 시행으로 복지사업 자체가 불신받고 있다”면서 “중장기적 전망과 계획, 철저한 수요조사를 통해 국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계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