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中 사료시장 공략”

CJ제일제당 “中 사료시장 공략”

입력 2011-09-24 00:00
수정 2011-09-2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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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청시에 공장… 年 15만t 생산

CJ제일제당은 중국 사료시장 공략을 위해 산둥성 랴오청(聊城)시에 새 사료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중국에 건설하는 9번째 사료 생산기지로 랴오청 공장 외에도 현재 중국 청두와 선양, 칭다오, 정저우, 난징, 톈진, 하얼빈, 창사 등 8곳에 사료 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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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김철하(왼쪽 여섯 번째) 대표이사와 중국 랴오청시 장쉬안위(왼쪽 일곱 번째) 부시장이 22일 CJ인재원에서 랴오청 사료공장 투자를 위한 MOU를 교환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김철하(왼쪽 여섯 번째) 대표이사와 중국 랴오청시 장쉬안위(왼쪽 일곱 번째) 부시장이 22일 CJ인재원에서 랴오청 사료공장 투자를 위한 MOU를 교환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랴오청 공장은 연간 15만t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산둥성은 중국 전체 사료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CJ제일제당이 중국 시장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2일 오전 CJ인재원에서 김철하 대표이사와 유종하 사료사업부문장, 중국 랴오청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CJ제일제당 사료사업 부문은 현재 인천, 군산, 원주 등 국내 3개 지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 17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약 2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대표 사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글로벌 사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종하 사료사업부문장은 “랴오청 사료공장을 계기로 중국 내 사료사업을 2배 이상 키울 것”이라며 “2012년까지 글로벌 사료사업 부문에서 매출 1조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1-09-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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