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음주 비행 단속 허술”

“조종사 음주 비행 단속 허술”

입력 2011-09-27 00:00
수정 2011-09-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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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객기 조종사들이 음주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국토해양위 권선택(자유선진당)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항공종사자에 대한 음주단속은 전국 공항 15곳 가운데 7곳에서만 실시됐고, 단속 일수도 11일에 그쳤다.

또 음주 단속 대상에 포함되는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비행기 정비사, 운항관리사, 항공관제사 등 가운데 단속을 받은 사람은 364명으로 전체 항공종사자 1만7천여명 가운데 2%에 불과했다.

권 의원은 “항공기 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대형 참사임에도 불구하고, 국토부의 음주비행 단속이 허술하다”며 “항공 종사자들의 음주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007년 1건, 2008년 3건, 2009년과 2010년 5건이었던 국내 항공기 사고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6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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