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3천68건”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3천68건”

입력 2011-09-28 00:00
수정 2011-09-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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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신고 17건…”사망 환자 보상은 극히 일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3천68건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백신별로는 플루가 2천126건, 결핵(BCG)이 285건, 디프테리아·폴리오가 160건, 일본뇌염 106건, 디프테리아 81건 순이었다.

백신접종 부작용에 따른 사망 신고된 건수는 17건이었다.

그러나 백신 이상반응에 따른 보상 비율이 절반에 불과하고, 특히 사망자의 경우 보상이 쉽지 않았다.

백신 이상반응에 따른 보상 여부 및 보상금을 결정하는 질병관리본부 산하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보면 2008년부터 현재까지 보상신청을 한 질병은 268건이었고 이 가운데 보상을 받은 비율은 52.2%(140건)이었다.

사망의 경우 11건 중 단 2건만 보상을 받았다.

최 의원은 “안전성이 담보돼야 할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이 사망이나 장애를 초래한다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보건당국은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한 원인 규명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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