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국내외 금융기관과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M&A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우리금융 인수가 무산됐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영화 방안에 대해선 “2014년까지 1주만 매각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서 “산은의 주주인 정부가 100% 민영화, 중국 은행 방식의 50% 이하 민영화 등 다양한 대안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11-09-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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