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고비 3100억 줄어

삼성전자 광고비 3100억 줄어

입력 2011-10-19 00:00
수정 2011-10-19 0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반기 현대차는 41억 늘어



올해 삼성전자 등 전자·통신 업종의 주요 기업들이 광고선전비를 크게 줄인 반면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업종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기관인 한국CXO연구소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SK텔레콤, 기아자동차 등 지난해 기준 5대 광고주(KT 제외)의 상반기 광고선전비는 총 1조 6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4752억원보다 4105억원(27.8%)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4602억원을 광고선전비로 집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702억원보다 40.3%나 줄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와 올해 광고비 산정 기준이 달라져 실제로는 1100억원 정도 줄었다.”고 전했다.

LG전자도 상반기 3611억원을 집행, 지난해 상반기 4386억원보다 17.7%(774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린 현대차는 상반기 920억원을 광고선전비로 투입, 지난해 상반기(879억원)보다 4.7% 늘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10-19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