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아이폰 도입 늦춘 정부 덕에 삼성 살았다”

이석채 “아이폰 도입 늦춘 정부 덕에 삼성 살았다”

입력 2011-11-02 00:00
수정 2011-11-0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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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4일부터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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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
이석채 KT 회장
이석채 KT 회장은 1일 “정부 덕분에 애플의 아이폰 도입이 늦어 삼성전자가 살았다.”고 말했다. 이는 하드웨어에 치중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미뤘던 삼성전자를 간접적으로 비꼬는 발언이다.

이 회장은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 ‘K앱스’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대화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휴대전화에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위피’를 의무로 탑재하도록 하는 정부의 정책이 오래 유지됐다고 언급하면서 “아마 (아이폰이 일찍 들어왔으면) 삼성은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폰4S는 오는 11일 국내 시장에 KT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

애플은 한국을 비롯한 15개 국가에서 아이폰4S를 11일 추가로 출시하며 예약판매는 4일부터 시작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일 밝혔다. 가격은 용량별로 199~399달러로, 국내에서도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11-0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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