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그리스총리 신임안 통과 상승 호재

<증시전망> 그리스총리 신임안 통과 상승 호재

입력 2011-11-05 00:00
수정 2011-11-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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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그리스 총리 신임안이 통과돼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세계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그리스의 구제금융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철회됐고,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대한 신임안도 4일(현지시간) 의회를 통과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완화되는 국면으로 접어들며 증시에 긍정적 분위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저점보다 300포인트가량 상승했던 코스피가 최근 조정기를 거쳤기 때문에 박스권 하단이 단단해져 추가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 주에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7~8일 열릴 예정이다. 9일과 11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 일정도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국채만기가 11일로 예정돼 있지만 무리 없이 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4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추가 부양책 실시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각국이 경기 부양에 나선 점도 긍정적이다.

9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물가는 지난달보다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리스 내각 신임안 통과와 국민투표 철회에도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갈등이 완전히 봉합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리스가 강력한 긴축 조치를 실행해야 하고, 포괄적 합의안에 대한 세부적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

◇유가증권시장

이번 주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국민투표 선언, ECB와 호주의 기준금리 인하,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LG전자의 유상증자 발표 등 여러 변수를 소화했다.

코스피는 한 주간 0.5% 하락했다.

지수는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과 미국 선물중개업체 MF글로벌의 파산보호 신청 등의 악재에도 보합권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방’했으나 그리스 국민투표 소식에 1,860선까지 급락했다.

주 후반에는 그리스 국민투표 무산과 ECB의 금리 인하에 따라 세계 증시 주요지수가 급등하자 코스피도 1,920선까지 회복했다.

외국인은 약 30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약 5천30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투신권이 1천300억원 순매도하고 기금이 1천700억원 순매수해 전체적으로 8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증권, 은행, 건설 업종이 3~4% 하락했고 철강과 전기가스, 통신 등도 2%대 하락했다. 반면에 전기ㆍ전자와 보험, 비금속 등은 기관의 매수로 상승세를 탔다.

다음 주에는 증시 전반의 긍정적 분위기 속에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안도 랠리가 이어진다면 1,96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한주간 2.5% 상승하며 마감했다. 심리적 저항선인 500선을 돌파함으로써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대외 악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으로 외부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 만큼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둔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반도체, 재료, 장비, 스마트폰 관련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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