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장비 휠로더 제2 성장동력” 현대重, 中공장 준공… 연 8000대 생산

“건설장비 휠로더 제2 성장동력” 현대重, 中공장 준공… 연 8000대 생산

입력 2011-11-09 00:00
수정 2011-11-0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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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중국에 토목공사 장비인 휠로더 공장을 준공하고 세계 최대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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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구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8일 산둥성 타이안시에서 열린 휠로더 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최병구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8일 산둥성 타이안시에서 열린 휠로더 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은 8일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에서 최병구 부사장과 리후 타이안시 상무부시장, 유재현 주 칭다오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휠로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4900만 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28만 5000㎡(약 8만 5000평) 규모로 지난해 7월 착공해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연간 5t과 3t급 휠로더 8000대를 생산하게 된다.

휠로더는 토목공사 현장이나 광산에서 흙이나 모래, 골재 등을 옮기는 데 사용되는 장비다. 중국 휠로더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약 77%인 총 20만대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타이안 공장을 기반으로 2015년에 휠로더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달성, 중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굴착기에 이어 제2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이번 공장 완공으로 장쑤성, 베이징, 산둥성 등 모두 4곳의 건설장비 및 부품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중국에서 굴착기와 지게차, 휠로더를 모두 생산하는 종합 건설장비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11-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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