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재정장관 FTA 협상 추진 필요성에 공감

韓日 재정장관 FTA 협상 추진 필요성에 공감

입력 2011-11-27 00:00
수정 2011-11-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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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현안 논의하는 장관급 회의 정례화 합의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모토히사 후루카와 일본 내각부 경제재정정책 대신은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상 재개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재정부가 27일 밝혔다.

박 장관과 후루카와 대신은 이날 면담을 통해 세계 경제 현황, 한-일 경제여건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한일 FTA 추진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양국간 FTA 협상은 2003년 12월 시작했다가 2004년 6월 중단됐다. 2008~2009년에는 협상을 다시 하려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무협의를 네 차례 개최했다. 지금은 국장급이 참여하는 식으로 실무협의 위상이 격상됐다.

박 장관과 후루카와 대신은 거시경제 현안과 경제사회의 구조적 이슈와 관련한 양국간 정보 공유가 매우 유용하다고 판단해 재정부와 내각부간 장관급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경제의 경기회복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내년 하반기 이후엔 대외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잠재 수준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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