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美석유·가스업체 인수

삼성물산, 美석유·가스업체 인수

입력 2011-12-01 00:00
수정 2011-12-0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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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랠… ’ 9000억에 계약…석유공사와 9대1 지분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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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이 8억 달러(약 9000억원) 규모의 미국 석유·가스 업체를 인수했다.

삼성물산 미국 현지 자회사인 ‘삼성 C&T 오일 & 가스 패러랠’과 석유공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서 패러랠 패트롤리엄의 소유주인 ‘PLLL LLC’와 지분 100% 인수 계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패러랠의 매각 예상가는 8억 달러 정도. 삼성물산과 석유공사는 각각 90%, 1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일부 지분의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패러랠은 텍사스주와 뉴멕시코주 등에 생산 유전 8개와 가스전 2개를 운영하고 있고, 3개의 탐사광구를 갖고 있다. 하루 총 생산량은 8000배럴 규모로 총 매장량은 6900만 배럴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08년 멕시코만 앵커광구 인수에 이어 패러랠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 자원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12-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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