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사장 “’CNK 주식연루’ 오래전부터 거론”

광물공사 사장 “’CNK 주식연루’ 오래전부터 거론”

입력 2012-01-18 00:00
수정 2012-01-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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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석 대사 여러 기관, 여러 사람들과 다녔다”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은 18일 소속 직원 한 명의 친척이 CN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과 관련해 주식을 거래한 사실과 관련, “오늘 터진 사고가 아니고 오래 전부터 조금씩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면서 “(회사 차원이 아닌)개인의 문제”라고 말했다.

해외 출장 중인 김 사장은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 자원대사가 그동안 여러 기관과 여러 사람들을 데리고 (카메룬 등을) 다녔고, 해당 직원도 그 과정에서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직원 본인이 아니라 친척 중 누군가가 주식에 손을 댔다는 것을 풍문으로 들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광물공사로서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것”이라며 거듭 개인 차원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 뒤 “(해당 직원이) 카메룬 방문을 두 차례 수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이어 “광물공사는 다이아몬드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하고 “우리가 취급하는 광물자원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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