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까지 거머쥔 현대차그룹

‘보험’까지 거머쥔 현대차그룹

입력 2012-02-09 00:00
수정 2012-02-0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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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현대커머셜, 녹십자생보 주식 90.66% 보유

현대차그룹이 증권, 카드, 캐피털에 이어 보험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은행을 제외한 금융계열사를 확보한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에서 현대모비스와 현대커머셜이 녹십자생명보험의 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 현대모비스는 녹십자생명의 주식을 56.15% 소유하며, 현대커머셜은 34.51%를 갖는다. 금융위는 현대커머셜의 특수관계인인 기아자동차가 과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던 기산상호신용금고의 최대주주로서 부실책임이 있다고 판단, 현대커머셜이 예금보험기금 채권상환기금에 경제적 책임 부담액으로 200억원을 내는 조건으로 인수를 승인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 신흥증권을 인수해 HMC증권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을 소유하고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2-02-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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