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獨 BMW·지멘스 CEO들 만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獨 BMW·지멘스 CEO들 만난다

입력 2012-03-01 00:00
수정 2012-03-0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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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등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독일 BMW와 지멘스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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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삼성전자 관계자는 29일 “이재용 사장이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의 CEO를 만나기 위해 어젯밤에 출국했다.”면서 “두 회사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및 전장부품(전기 관련 부품) 비즈니스와 관련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BMW는 이미 협력 관계가 구축돼 있다.

삼성SDI와 보쉬(독일)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는 2009년 8월 BMW 배터리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BMW 이사회 멤버가 삼성을 방문해 인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BMW 독일 본사에서는 ‘BMW·삼성 테크 데이’(기술의 날)도 개최해 삼성SDI의 부품 및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이어 지멘스 본사도 방문해 피터 뢰셔 CEO와 전자, 전기 등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독일 방문에는 박상진 삼성SDI 사장과 이진건 SB리모티브 부사장 등도 동행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개발한 차량용 반도체를 올해부터 양산·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사장의 방문은 새로운 블루오션(신성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전자부품 시장 확대를 위한 여러 제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3-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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