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화장품업 재진출

신세계 화장품업 재진출

입력 2012-03-10 00:00
수정 2012-03-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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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비디비치’ 인수 추진

신세계그룹이 화장품 사업에 다시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비디비치는 메이크업 전문가 이경민씨가 2005년 출시한 색조 브랜드로, 현재 백화점 8곳에 매장이 있다. 업계에서 제품력은 인정받았으나 경영 노하우 부족으로 브랜드가 크게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50억원 수준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과거 슈에무라, 키엘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유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비디비치의 덩치를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의 화장품 사업 재개로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 또한 신사업 진출 소식에 전날보다 7.18% 급등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2-03-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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