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클럽’ 농민 5년새 59% 증가…평균연령 54세

‘1억클럽’ 농민 5년새 59% 증가…평균연령 54세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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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경력은 27년…축산농이 41% 차지

황대일 기자= 연간 매출액이 1억원을 넘는 농가는 최근 5년 새 약 60% 늘어났고, 농장주의 평균 연령은 5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판매금액 1억원 이상 농ㆍ어가 특성’ 보고서를 보면 2010년 12월 기준으로 매출액 1억원 이상 농가는 2만6천가구다. 2005년 1만6천가구보다 9천6백가구(58.5%) 늘어났다.

전체 농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1.3%에서 2010년 2.2%로 증가했다.

해당 농가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 4천7백가구(18.0%), 경북 3천7백가구(14.3%), 충남 3천1백가구(12.1%) 순이다.

경영주 연령은 40∼50대가 전체의 71.6%를 차지했다. 평균 연령은 54.0세로 전체 농민 평균 62.8세보다 8.8세 젊었다.

농업종사 경력은 20년 이상이 1만9천7백가구(75.7%)로 가장 많았고 평균 경력은 26.6년이다. 경영형태는 축산(41.1%), 채소(24.5%), 과수(11.0%), 논벼(10.2%) 순이다.

농가의 65.1%(1만7천가구)는 전업농가, 40.6%(1만1천가구)는 경지면적 3.0ha 이상인 부농이다.

2010년 현재 매출액 1억원 이상인 어가는 5천5백가구(8.4%)이다. 2005년과 비교해 2천300가구(72.3%) 늘어났다.

‘1억 클럽’에 가입한 어가는 전남(2천가구), 경남(1천가구) 순으로 많았다.

경영형태는 양식어업(52.1%), 어선사용 어로어업(47.6%)이 99.7%를 차지했다. 양식 분야는 조개류 21.6%, 어류 16.0%, 해조류 10.2%, 기타 4.3% 순이었다.

어가의 경영주 평균연령은 53.2세, 평균 어업종사 경력은 22.2년이다. 평균연령은 2005년 50.9세에서 2010년 53.2세로 높아지고 평균경력도 20.3년에서 22.2년으로 길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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